지난 4일 시위대의 마스크 착용을 금지한 이른바 '복면 금지법'이 발표된 후 홍콩 시위 사태가 더욱 격화하는 가운데, 중국계 은행과 점포가 시위대의 집중 공격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(6일)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빈과일보 등에 따르면, 홍콩 정부가 복면 금지법을 발표한 4일에 이어 5일에도 홍콩 전역에서 이를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져 수천 명이 시위에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대는 '툰먼'과 성수이, 틴수이와이 등 홍콩 곳곳에서 중국계 은행과 점포를 집중적으로 공격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중국은행, 중국건설은행, 중신은행 등의 지점에 들어가 유리창과 현금자동입출금기, CCTV 등을 부수고, 유리문에 중국 정부를 비난하는 낙서를 적어놨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 대리점도 공격해 기물 등을 훼손했으며, 중국인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제과점, 식당, 약국 등도 공격 대상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대는 캐리 람 행정장관이 중국 정부의 꼭두각시에 불과하다며, 복면 금지법 등 잇따른 강경 대응책의 배후에 중국 중앙정부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00614120673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