법무부가 검찰 개혁안을 내놓자 여당은 곧바로 당 차원의 후속 대책 논의에 들어가는 등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보수 야당은 계속해서 장외 투쟁을 이어가며 조국 장관 사퇴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이승배 기자! <br /> <br />어제 조국 법무부 장관이 검찰 개혁안을 발표한 이후에 정치권은 서로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법무부 발표 이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곧바로 검찰 개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오늘 오후 3시부터 국회에서 비공개로 당 검찰 개혁특별위원회 회의를 열었는데요. <br /> <br />검찰 개혁 방안과 패스트트랙 법안 등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원래는 오늘 법무부와 함께 당정협의를 열 계획이었는데, 어제 조국 장관이 개혁안을 발표했기 때문에 오늘은 당 차원의 지원 방안 등 후속 대책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문희상 국회의장도 지난 7일 '초월회' 회의에서 사법 개혁안이 본회의 상정될 수 있게 최대한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 만큼 마음이 바빠서 휴일 가리지 않고 실무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 자유한국당은 계속해서 장외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보수 단체 집회에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 차원으로 준비했던 광화문 집회와 달리 오늘은 일반 시민 자격으로, 그리고 개별적으로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정감사로 피로감이 쌓인 데다 광장정치를 둘러싼 비판적인 여론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황 대표와 나 원내대표는 무대에 오르지 않았지만, 보수 단체 지지를 받는 김진태 의원이 단상에 올라 발언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의원은 "6.10 항쟁보다 우리가 훨씬 더 많이 모였다"면서 "오늘을 10월 항쟁이라고 부르자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집회 참석에 앞서 황 대표가 SNS에 글을 올렸는데요, "세종대왕 동상을 보면서 우리 모두 함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자"면서 집회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승배[sb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00915511658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