울산시가 전국 최초로 안전분야 부패 근절을 위해 각 구 군과 시민단체, 지방공사와 공단이 함께하는 협의체를 출범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고질적인 안전 불법행위를 뿌리 뽑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JCN 뉴스,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6년 10월 한국석유공사 울산비축기지 건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송유관 폭발사고. <br /> <br />송유관에 남아 있던 유증기를 빼지 않은 상태에서 세척작업을 하다 폭발이 발생해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1월에는 울산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수산물 소매 동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. <br /> <br />전기적 요인에 의해 화재가 발생했다는 감식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가 안전분야 반부패협의회를 출범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범정부 차원의 안전분야 반부패협의회가 출범한 이후 지역협의회 구성은 전국에서 울산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[김석진 / 울산시 행정부시장 : 무엇인가 그 과정에서 원인을 제공했던 것이 부패입니다. 불법행위가 있었고, 또 안전 무시 관행이 있었습니다. 우리 사회의 대부분의 사고입니다. 이것을 근절해보자.] <br /> <br />울산시와 5개 구군, 5개 시민단체와 9개 전문기관 등 26개 기관 38명으로 구성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협의회는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고, 반부패 환경을 조성하는 활동을 벌이게 됩니다. <br /> <br />또 실태조사와 기관 간 정보공유, 합동 감찰 등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조덕진 / 행안부 안전감찰담당관 : 시·도 단위, 지방 단위, 현장단위에서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상황이고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부분인데 현장단위에서 먼저 찾아서 해결해주시면 피해가 커지거나 규모가 커지는 것을 막을 수 있겠죠.] <br /> <br />최근 5년간 국가산단 내 안전사고와 인명피해 발생 건수 최다 지역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울산. <br /> <br />지역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고질적인 안전불감증이 근절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JCN 뉴스 김영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101210562603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