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과 정부, 청와대가 오늘 오후 국회에서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열어 검찰 특수부 축소를 포함한 검찰 개혁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국 법무부 장관은 내일 추가 검찰 개혁안을 직접 발표할 예정입니다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우철희 기자! <br /> <br />고위 당정청 협의회 내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더불어민주당과 정부, 청와대는 오늘 오후 2시부터 1시간가량 국회에서 검찰 개혁 방안 마련을 위한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회의에서는 특수부 명칭 변경과 권한 축소, 검사 파견 관련 내용이 주로 논의됐습니다. <br /> <br />조국 법무부 장관은 오늘 당정청 협의회를 통해 의견을 모은 검찰 개혁안을 내일 직접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조 장관은 앞서 지난 8일에도 검찰의 직접수사 축소와 별건 수사 제한, 감찰 강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검찰개혁 방안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 법무부의 검찰 개혁안이 추가로 발표되면 모레 국무회의에서 관련 검찰청 규정 개정을 통과시킨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당정청 협의회에는 민주당에서는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, 정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조국 법무부 장관, 청와대에서는 김상조 정책실장 등이 자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인영 원내대표는 검찰 개혁은 더는 미룰 수 없는 역사적 과제라며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공수처 설치와 검·경 수사권 조정 법안의 통과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낙연 국무총리도 검찰 개혁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나라와 검찰 자신에게도 불행한 일이라며 제도와 조직의 변화에 머물지 않고 행동과 문화의 개선으로도 이어져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국 장관은 검찰 개혁의 열망이 헌정 사상 가장 뜨거운 때라면서 가야 할 길이 멀지만, 무슨 일이 있어도 끝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번 검찰 개혁안은 조국 장관 수사 방해이자 가짜 개혁이라며, 법무부의 검찰 장악 시도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과 KBS 간의 김경록 씨 인터뷰 논란과 관련해서도 정권의 방송 장악 시나리오를 멈추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우철희[woo7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01316030219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