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의 해묵은 과제인 식량난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유엔이 추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엔 차원의 북한 인권 논의는 체제위협이 아니라며 인식전환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종수 기잡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소련의 몰락과 함께 김정일 국방위원장 때부터 시작된 북한 식량난, <br /> <br />한 세대가 지나 3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지만 상황이 호전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유엔은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인구의 40%인 천100만 명이 굶주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며 이들 가운데 아동 14만 명은 영양부족 상태이고 특히 3만 명은 사망 위험에 놓여 있는 것으로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배급 시스템이 당원이나 일반 주민 사이에 차별이 있는 등 일차적 책임은 북한 정권에 있다고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유엔 관계자는 이와 함께 최근 여섯 달 동안 중국이 탈북자들을 구금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강제북송 금지를 상기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[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/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: 북송되면 박해와 고문을 당하게 될 것이어서 강제송환을 금지한 국제조약인 '농르풀망 원칙'을 위배하는 겁니다.] <br /> <br />퀸타나 유엔 북한 인권보고관은 한반도에서 안보 환경에 큰 진전이 있었지만 자신의 임기 3년 동안 북한 인권 상황이 별로 개선되지 않았다면서, 유엔 차원의 북한 인권 논의를 긍정적으로 수용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/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: 유엔 차원의 인권 아젠다는 체제 위협이 아닙니다. 인권 개선에 기여 하려는 노력이죠.] <br /> <br />유엔 북한 인권보고관은 북한 인권 실태를 조사하고 개선 방안을 권고하는 임무를 맡아 국제여론 형성에 핵심 역할을 합니다. <br /> <br />퀸타나 보고관은 북한의 식량난·인권침해 실태를 담은 보고서를 유엔총회 산하 관련 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수[js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02600182653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