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군인권센터 "檢, 계엄령 문건 구체적 작성 경위 은폐" / YTN

2019-10-29 18 Dailymotion

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작성된 기무사의 계엄령 문건을 공개한 군인권센터가 추가 폭로를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을 수사했던 합동수사단이 문건의 작성 경위와 관련해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는 다른 증언을 확보하고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기무사 계엄령 문건을 수사한 검찰이 지난해 작성한 불기소 이유 통지서입니다. <br /> <br />통지서에서는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이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을 만난 지난 2017년 2월 17일 이후 계엄령 문건이 작성됐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그보다 일주일 전, 기무사가 문건을 작성하기 시작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군인권센터는 복수의 제보자로부터 2월 10일, 조 전 사령관이 실무진에게 문건 작성을 지시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지시에 따라 엿새 뒤 손으로 쓴 5장짜리 문건이 보고됐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2월 10일 당일, 조 전 사령관은 청와대를 방문해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을 만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군인권센터는 이런 정황을 근거로 청와대 연루 의혹을 다시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임태훈 / 군인권센터 소장 : 계엄령 문건의 발단은 황교안 권한대행 체제 아래 청와대에 있다는 점이 합리적 의심을 통해 추론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군인권센터는 또 사건을 수사한 군검 합동수사단도 이런 구체적인 정황을 알고 있었다며 부실 수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복수의 참고인이 조사 과정에서 같은 내용의 진술을 했는데도,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임태훈 / 군인권센터 소장 : 위 제보가 모두 사실이라면, 검찰은 조현천이 없이도 충분히 사건의 전모를 밝혀낼 수 있는 상황에서, 수사를 중단하여….] <br /> <br />센터 측은 또 검찰이 확보한 계엄령 문건이 모두 10가지 종류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검찰의 해명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송재인[songji1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02921532106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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