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달 22일 지소미아, 즉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이 종료되는 가운데 미 국무부에서 한국과 일본을 담당하는 마크 내퍼 부차관보가 한일대립 장기화에 거듭 우려감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내퍼 부차관보는 "한일 관계개선이 동북아시아 지역의 안전보장에 필수적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8월 한일 사이에 지소미아, 즉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이 깨지면서 "베이징과 모스크바, 평양에는 이를 기뻐하는 사람들이 있다." <br /> <br />일본을 방문 중인 미 국무부의 마크 내퍼 부차관보가 니혼게이자이 신문과 단독 인터뷰를 통해 북한과 중국, 러시아 3개국에 의한 위협이 늘고 있다며 경계감을 에둘러 나타낸 말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지소미아의 시한이 이달 22일인 가운데 한일 양국 정부에 해결책을 내놓을 것을 강하게 주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내퍼 부차관보는 최종적으로 길을 여는 것은 한일 양국이라고 말하고 대화로 문제를 풀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퍼 부차관보는 지소미아가 동맹관계가 아닌 한일 양국을 연결해 미국을 포함하는 3개국 간의 신속한 군사정보의 공유를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위기 발생 시 지소미아가 3개국 사이의 의견을 조정하는데 있어 중요한 수단이라며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퍼 부차관보는 러시아와 중국 등의 군용기들이 독도 주변 상공에서 합동 비행을 한 것과 관련해 "타이밍과 위치는 우연이 아니"라고 말하고 한일 양국이 해결을 보여주지 않는 한 이런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"한미일 3개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를 공유하는 특별한 관계"라며 "이들 권리를 강화하고 지키기 위해 협력할 책임이 있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퍼 부차관보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안전보장에 한일 관계개선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크 내퍼 부차관보는 북한 비핵화와 미사일 계획의 해체를 달성하기까지 마냥 손 놓고 있을 수 없다는 미국의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5일 스웨덴 협의 결렬 이후 교착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언제든 재접촉을 희망하고 있다고 북한에 대화 재개를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철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10207165565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