소비 비수기였던 11월에 온라인 쇼핑몰과 마트 등 유통업계가 사활을 건 '할인 전쟁'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서는 행사로 불황을 타개하겠다는 전략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정부 주도로 시작했던 쇼핑축제, 코리아세일페스타는 곁다리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박소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마트 문이 열리자마자 정육 코너에 고객들이 몰립니다. <br /> <br />한우데이를 맞아 반값으로 떨어진 한우를 한꺼번에 잔뜩 집어 듭니다. <br /> <br />[김인희 / 서울 응암동 : 늦게 오면 없어서 아침 일찍 서둘러서 왔어요.] <br /> <br />[김화순 / 서울 응암동 : 평소에는 조금 한 팩 아니면 두 팩 사죠. 여기 지금은 8∼9팩 샀으니까….] <br /> <br />한우 행사를 시작으로 '쓱데이'로 이름 붙인 하루 동안은 TV를 9만 9천 원, 초코파이 한 상자를 천 원에 파는 등 천억 원어치를 쏟아부어 파격 행사를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마트에서는 10년 전 가격을 내걸고 청포도나 삽겹살을 비롯한 18가지 품목을 10년 전 수준으로 팔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마트에서도 역시 역대 최대 물량인 6백억 원어치 제품을 투입해 1주일 동안 최대 50%까지 할인 행사를 벌입니다. <br /> <br />[김용희 / 롯데마트 서울역점 마케팅담당 : 유통업계 비수기인 11월에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나 중국의 광군제와 같은 대규모 할인 행사를 통해서 소비 진작과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본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해 11월 할인행사로 최고 매출을 기록했던 온라인 쇼핑업체들은 판을 더 키웠습니다. <br /> <br />특가 상품을 무려 20만 가지나 준비한 업체도 있고 최대 30만 원까지 할인해주는 쿠폰을 주는 등 앞다퉈 '역대급 혜택'을 홍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대용 / 이베이코리아 스마일배송 전담 기사 : 배송 물량은 월요일이 가장 많고요. 지금이 (할인) 행사 기간이기 때문에 꾸준히 2주 동안 많을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여기에 편의점들까지 가세하면서 이른바 '할인 전쟁'이 펼쳐지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유통업계가 11월에 소비자들을 붙잡는 데 집중하기 시작하자 정부 주도의 쇼핑 축제, 코리아세일페스타도 올해는 민간 주도로 바꾸고 시기도 추석 전후에서 11월로 옮겼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정작 행사에는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내걸지 않고 진행하는 업체가 많은 데다, 유통업계 형님격인 백화점들마저 공정위의 가격 할인 지침에 반발해 사실상 동참하지 않으면서 코세페는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110209130128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