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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ocutView - 대선 개표 시연, 부정 선거 논란 잠재울까?

2019-11-04 0 Dailymotion

대선 개표 과정에서 부정이 있었다는 주장이 SNS 등에서 확산되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진화에 나서기 위해 실시한 투표 개표과정 시연회가 17일 국회에서 진행됐다. <br /><br />이날 오후 2시부터 국회 본관 지하1층 강당에서 시작될 예정이었던 시연회는 그러나 낮 1시 이후부터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전문가로 참석한 이경목 교수(세명대학교)의 강한 항의가 계속되면서 아수라장이 됐다. <br /><br />그동안 전자개표기가 쉽게 조작될 수 있다고 주장해 온 이 교수는 이날도 "조작이 가능하다는 것을 내가 직접 시연해 볼 수 있으니 시간을 달라"면서 목소리를 높였다. <br /><br />이 교수와 일부 참관인들의 요구가 계속 이어지자 선관위측은 국회 경위들에게 개표 시연장소 보호 요청을 해 이들을 강당에서 강제로 끌어냈다. 이 과정에서 이 교수가 넘어지면서 다쳐 119에 결국 실려가는 불상사도 벌어졌다. <br /><br />그러나 이후 시연은 순조롭게 진행됐고 선관위측은 "개표과정은 조작할 수 없다"고 계속 강조했다. <br /><br />이 자리에서는 모두 2000장의 모의 투표용지가 지난 대선 때와 똑같은 방식으로 개표됐다. <br /><br />개표기도 지난 대선에서 서초구 개표에 실제 사용됐던 모델(2002년산)이 쓰였다.<br /><br />시연회장에 설치된 테이블은 모두 3개로 개함부(6명), 투표지 분류기 운영부(5명), 심사 집계부(7명) 등 이었다. <br /><br />선관위 관계자는 개표기 오류 가능성에 대해 "개표기를 통해 집계된 100장짜리 용지 묶음은 다시 일일이 손으로 분류되며 개표기는 보조적 수단"이라면서 "개표기 오류로 집계가 틀릴 가능성은 제로라고 보면 된다"고 말했다.<br /><br />하지만 시연이 끝난 뒤에도 일부 참관인들은 계속 개표 시연은 의미가 없다며 수개표를 통한 재검표를 계속 요구했다. [기획 / 제작 : 김대훈 김원유 김송이 기자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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