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악마의 편집 넘어 '투표 조작'...오디션 '제왕'의 구속 / YTN

2019-11-06 21 Dailymotion

오디션 프로그램의 '제왕'으로 불렸던 두 제작자가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시청자 유료 문자 투표로 연습생의 데뷔가 결정되는 프로그램에서 그 결과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안 모 씨 / '프로듀스X 101' 연출 PD : (투표 조작 혐의 인정하십니까?) 성실히 답변하겠습니다. (특정 소속사에 혜택 준 혐의 받고 계신 데 인정하십니까? 시청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합니다.) …. ] <br /> <br />충격이 더 큰 이유, 이 두 명이 손을 댔던 프로그램이 사실상 우리나라 오디션 프로그램의 알파이자 오메가 수준이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슈퍼스타K 기억나시죠? <br /> <br />1편부터 4편까지 전성기 시리즈들이 모두 이들의 손을 거쳤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2편은 허각과 존박이 겨룬 마지막회 평균 시청률 18.1%를 기록했고, 당시 정당 대표까지 '코리안 드림'이라며 언급할 정도였습니다. <br /> <br />물론 당시에도 재미와 스토리 구성을 위해서 일부 출연자에게 분량을 몰아주는, 또 다른 출연자는 악역을 만드는 '악마의 편집', 밀어주기 논란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당시는 일반인이 출연했고 투표 결과에 개입하지는 않았죠. <br /> <br />문제는 기획사에 소속된 연습생을 선발해 데뷔시키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"국민 프로듀서님"이라는 말을 유행시킨 프로듀스 101시리즈! <br /> <br />선발 과정에서 거대한 팬층이 만들어지고, 데뷔 조에만 들면 인기는 보장되다 보니 뒷거래 우려가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실제 지난 7월 '프로듀스 X 101' 마지막 생방송 경연에서 높은 순위로 데뷔가 유력했던 연습생들이 탈락하면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1위부터 20위까지 득표 숫자가 모두 특정 숫자의 배수로 설명된다는 분석으로 논란은 더 거세졌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제작자들이 시청자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이익을 줬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작진과 특정 기획사가 순위 조작에 공모했다는 건데, 실제 유흥업소 접대 등 모종의 대가가 오간 정황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에도 문제가 없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승재현 /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 : 최선의 노력을 다했는데 그것이 나의 노력과 관계없이 조작된 무엇인가에 의해서 내가 떨어졌다고 생각했을 때 그들이 느끼는 박탈감이라는 것은 이루 말할 수 없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이번 사건은 많은 피해자를 양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뽑히지 못한 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10613015717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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