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한기 합참의장과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이 참석한 제44차 한미군사위원회 회의가 서울 용산 합참 청사에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한일 지소미아 연장·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촉구하는 미군 수뇌부의 압박이 한층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임성호 기자! <br /> <br />굵직한 현안이 몰린 상황에서 열린 한미군사위 회의인데요. 회의는 진행 중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전 10시부터 한미군사위원회 회의가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 측에선 박한기 합참의장과 합참 전략기획본부장, 미군 측에선 밀리 미 합참의장과 필립 데이비슨 인도·태평양 사령관,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 겸 주한미군 사령관이 배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9·19 남북군사합의 이후 한반도 안보 상황과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 8월 한미연합지휘소 훈련에서 시행한 전시작전권 기본운용능력 검증 결과도 확인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미국이 그동안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, 지소미아 연장도 강력하게 촉구해왔는데 오늘 회의에서도 논의되겠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지소미아 문제는 오늘 한미군사위의 공식 의제는 아니지만, 한미일 안보 협력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미군 측은 이번 회의에서 지소미아 연장과 방위비 분담금 인상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우리 측은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재검토하려면 일본이 수출규제를 먼저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하며, 미국의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소미아 연장을 촉구하는 미국의 압박은 최근 전방위적으로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그제는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 사령관이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자청해서, 지소미아의 근본 원칙은 한일 양국이 역사적 차이를 뒤로하고 지역 안정과 안보를 최우선 한다는 메시지를 주변국에 던지는 거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한에 앞서 일본을 찾았던 밀리 의장도 미국과 일본에서 한국이 분리되는 건 북한과 중국에만 이익이라고 주장하면서, 지소미아 종료 전에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고 우리 측을 압박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밀리 의장은 이와 함께 주한미군 축소 가능성까지 내비치며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촉구하기도 해서, 오늘 회의에서 방위비 문제도 비중 있게 거론됐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회의 결과는 오후 5시쯤 나올 예정입니다.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11413402569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