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일부터 이틀 동안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후 미국 측 대표가 들어오는데, 올해 협정 종료가 한 달 반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본격적인 힘겨루기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지선 기자! <br /> <br />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난항인데요. <br /> <br />오늘 미국 측 협상 대표가 들어온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제임스 드하트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 대표가 오늘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합니다. <br /> <br />제11차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, SMA 체결을 위한 3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섭니다. <br /> <br />드하트 대표의 방한은 12일만인데, 앞서 지난 5일 비공식으로 방한해 국내 인사들과 만나 여론을 살피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드하트 대표는 내일부터 이틀 동안 우리 측 정은보 방위비분담금협상대사와 만나 협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한미는 9월과 10월, 서울과 하와이에서 두 차례 회의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 협상부턴 앞서 전초전의 성격이 강했던 두 차례 협상과는 분위기가 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10차 SMA 협정이 종료되는 올해를 한 달 반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양측은 본격적인 밀고 당기기를 전개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현재 전방위적으로 방위비 인상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15일 한미 국방장관 간 한미안보협의회의에서도 이런 입장을 드러냈는데요, <br /> <br />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한국이 부유한 나라인 만큼 방위비를 더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정경두 장관은 공평하고 상호동의 가능한 수준을 강조하며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 모두 연내 타결을 원하지만, 미국이 올해 분담금의 5배가 넘는 50억 달러가량을 한국 측에 요구하고 있어 협상은 난항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한국의 분담금 액수를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심리전까지 전개하고 하고 있는 반면, <br /> <br />우리 정부 협상 대표단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며 대응 전략을 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김지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11714110661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