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문제를 둘러싼 문제와 대응을 두고 여야 정치권이 공방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연결합니다. 최민기 기자! <br /> <br />여야가 한미 간 외교·안보 문제를 두고 공방을 벌였는데, 내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근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문제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, 지소미아 종료 임박을 두고 여야가 한미 동맹을 둘러싼 대립각을 바짝 세우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 석상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뜬금없이 한미 동맹 파탄론을 퍼뜨리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황 대표가 지소미아를 종료하면 큰 태풍이 온다고 비상행동 방침까지 밝히며 국민 불안감을 지피는 데 앞장서고 있다면서, <br /> <br />황 대표의 주장은 광화문 아스팔트 극우세력이나 할 법한 국익 훼손 언동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황교안 대표 주장에는 국익이 없습니다. 민심과도 동떨어졌습니다. 오직 광화문 아스팔트 극우 세력이나 할 법한 주장이라고 저는 단정합니다.] <br /> <br />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갈등의 본질은 한미동맹 위기라고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계속해서 한미일 공조에서 문재인 정권이 이탈하려는 제스처를 보이면서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불신이 깊어진 게 화근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미국 측에도 분담금 문제를 거래와 비용구조로 폄훼하지 말고 한미 가치동맹 관점서 봐야 한다며 과도한 인상 요구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문재인 정권이 계속해서 한미동맹과 한미일 공조에서 이탈하려는 제스처를 보임에 따라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불신이 깊어진 것이 그 화근입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이 과도한 인상 요구를 계속할 경우 국회 비준동의를 거부하겠다는 강경 방침을 밝히며 보수 야당과의 입장 차를 더욱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리한 방위비 분담 인상 요구는 안 된다는 정치권의 공감대에도 불구하고, 여야 입장 차 속에 국회 결의안은 결국 본회의에는 오르지 못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잠시 후에는 본회의도 열리지 않습니까. <br /> <br />어떤 법안들이 다뤄지게 되는 겁니까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오후 3시부터는 국회 본회의가 열립니다. <br /> <br />이번 본회의에서는 여야 간 이견이 없는 비쟁점법안 90건을 처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11914553490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