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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위비 분담금 협상 파행...한미 대표, 상대 제안 비난 / YTN

2019-11-19 4 Dailymotion

우리나라와 미국 간 제11차 방위비 협상 3차 회의가 오늘 오전 속개됐지만, 약 1시간 만에 종료되는 파행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 양국 협상 대표가 별도 브리핑을 통해 상대방 제안을 비난하는 상황까지 발생해서 협상 전망은 더욱 불투명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왕선택 기자! <br /> <br />방위비 협상이 파행을 겪었는데, 오늘 상황이 어떻게 전개된 것인지 정리해주시지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회의는 오전 10시에 국방연구원에서 시작이 됐는데,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방위비 협상이 종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3차 회의 첫째 날인 어제는 오후 1시에 시작돼서 오후 5시쯤 종료됐는데, 오늘은 시작한 지 약 1시간 만에 종료됐고, 후속 회의 일정도 잡지 못해서 3차 회의는 파행으로 기록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협상 종료 직후 짧은 보도자료를 내고 미국 측이 새로운 항목 신설 등을 통해 방위비 분담금이 대폭 증액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지만, 우리 정부는 과거 특별 협정 틀 내에서 총액이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미국의 제임스 드하트 협상 대표가 오후 1시쯤에 긴급 기자 브리핑을 자청해서 한국 측 제안이 공정하고 공평하지 않다면서 공개적으로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드하트 대표 발언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제임스 드하트 / 미국 방위비 분담금 협상 대표 : 한국 대표단이 제안한 방안은 공정하고 공평한 분담에 대한 우리 요구에 부응하지 않았습니다. 그 결과 우리는 오늘 협상 일정을 단축하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드하트 대표의 브리핑에 이어 우리 정부 협상 대표인 정은보 대표도 2시 30분, 외교부 정례 브리핑 기회를 활용해서 공개적으로 미국 제안을 비판하는 평가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정은보 대표 발언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은보 / 한국 방위미 분담금 협상 대표 : 미국 측의 전체적인 제안과 또 저희가 임하고자 하는 원칙적 측면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.] <br /> <br /> <br />한국과 미국의 방위비 분담 협상이 매번 어려웠지만, 이렇게 협상 대표가 상대방을 비난하는 상황이 있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002년 이후 대부분 협상 상황을 지켜봤습니다만, 이런 일은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과거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과정에서 양국이 가장 심하게 충돌한 것은 2005년 협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분담금을 올리지 말고, 오히려 깎으라는 지시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11916021410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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