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난기류 만난 방위비 협상...美 "협상 끝나지 않아" / YTN

2020-04-03 14 Dailymotion

타결이 임박한 듯했던 한미 방위비 분담금협정 협상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측에서는 우리 정부의 낙관론을 부정하는 듯한 발언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정은보 / 한미방위비분담협상대사(지난달 31일) : 상당한 의견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조만간 최종 타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조만간 방위비 협상 최종 타결을 예상했던 정부의 기대와 달리 미 측의 분위기는 여전히 냉담합니다. <br /> <br />클라크 쿠퍼 미 국무부 차관보는 언론브리핑에서 분담금 협상이 결코 끝나지 않았다며, <br /> <br />합의는 상호 유익하고 공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합의 내용으로 전해졌던 1조 원대의 분담금과 5년 안팎의 이행 기간을 놓고 의견이 좁혀지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도 김칫국을 마시지 말라는 표현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측의 협상 낙관론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자,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지지 않기를 바란다는 해명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이 같은 시각은 5조 원 안팎의 대폭 인상을 강조해온 트럼프 미 대통령의 의중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실무진 간 잠정 합의를 최종 결정권자인 트럼프 대통령이 반려했을 수 있어 협상 타결을 목전에 두고 난기류를 만났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우리 측에서 합의 내용이 전해진 이후 미국이 공정한 합의를 강조하며 계속 협상을 공식화한 만큼 정부의 협상 전략도 다시 점검해야 하는 상황을 맞은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문경(mkkim@ytn.co.kr)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40404110299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