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청와대의 日 비판' 관련 일본 언론 일제히 보도 <br />NHK "靑 유감 표명은 한국내 반발 피하려는 목적" <br />"日 국민 69%, 韓 관계개선 서두를 필요 없어"<br /><br /> <br />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합의 과정을 놓고 한일 양국 사이에 '진실공방' 양상까지 가미된 날선 대립각이 형성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합의 과정을 일본 측이 사실과 다르게 발표해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그런데 일본 당국자는 이를 부인했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일본 정부가 지소미아 합의 과정의 내용을 왜곡하고 발표 시간을 어겼다" 청와대가 이에 유감을 표명했다" <br /> <br />일본 언론 대부분은 이를 주요뉴스로 일제히 보도하며 관련 내용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NHK는 유감 표명은 합의와 관련한 한국 내 반발을 피하려는 목적이라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'일본 측에 양보를 많이 했다'는 문재인 정권 지지층 등의 반발 때문이라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요미우리 신문은 왜곡 발표에 항의했더니 일본 측이 사과했다는 청와대 측의 설명이 사실과 다르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외무성 간부가 "그런 사실은 없다"는 반응을 보였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"한국이 미국의 압력에 굴복했다", "일본 외교의 승리다" 일본 언론이 이렇게 보도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가 '견강부회'라고 비난했다고 지지통신은 전했습니다 <br /> <br />그러면서 한국 국내 여론에 영향을 줄 가능성에 한국 정부가 신경이 예민해진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도통신은 "지소미아 합의 자체는 한국 정부가 유지하려는 자세를 보였다"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니혼게이자이 신문 이달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한일관계에 대한 일본인의 입장은 한 달 전에 비해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'일본이 양보해야 한다면 관계 개선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'는 응답은 69%나 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'관계개선을 위해선 일본이 양보하는 것도 어쩔 수 없다'는 응답은 21%에 불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상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12506101433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