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금강산 우리 측 시설물 철거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통일부는 재사용이 불가능한 일부 시설물의 정비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통일부 김은한 부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시설철거를 전혀 고려하지 않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현재 재사용이 불가능한 온정리나 고성항 주변 가설 시설물부터 정비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이 문제에 대해 사업자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앞으로 북한이 제기한 문제를 포함해 향후 금강산관광지구의 발전 방향에 대해 폭넓게 논의해 나간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가설시설물 정비 방안에 대해 북측과 어느 정도 공감을 이룬 것이냐는 질문에는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고, 현재 시점에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온정리에는 이산가족면회소와 온정각 동관·서관, 구룡마을, 문화회관 등이, 고성항 주변에는 금강빌리지와 선박을 활용해 만든 해금강호텔 등이 각각 자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시설물은 2008년 금강산 관광이 전면 중단된 이후 10여 년간 방치돼왔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12914145081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