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금강산 관광시설 철거와 관련해 정비의 필요성에 우리도 공감한다는 단계까지 와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 장관은 오늘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금강산 관광 지역에 임시 숙소로 사용하던 컨테이너가 340여 개 정도 있는데 관광이 중단되며 11년 동안 방치돼, 초보적인 정비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우리는 '정비'라는 표현을 쓰는데 북한은 이를 '철거'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부연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원산·갈마 지구 개발과 관련해서는 금강산 관광권과 우리의 설악산권을 연계하자는 것은 꽤 오래된 공통의 목표라며 강원 지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금강산 관광을 원산·갈마 지구까지로 확대하려면 교통과 투자, 두 가지 문제가 발생하는데 실질적인 투자가 이뤄지려면 전반적인 제재 완화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종합적인 고려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금강산 관광 독점 사업권을 갖고 있는 현대아산의 재산권과 관련해서는, 현정은 회장도 이번 사태를 일종의 기회로 활용했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산가족 면회소 개·보수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이산가족 상봉 때 1층에 대해서 일부 제재 면제를 받은 바가 있다며 전체 건물 수리에 대해서도 제재 면제 협조를 구하고 있고 미국도 그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장아영[jay24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20213113108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