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 국무부가 다음 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앞두고 연말 시한을 못 박으려 하며 '공정하고 공평한 결과'를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 직접 북대서양조약기구, NATO(나토)를 상대로 방위비 압박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 국무부 관계자는 다음 달 3일과 4일 워싱턴 DC에서 재개되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공정하고 공평한 결과를 힘주어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"미군 주둔 비용은 미국 납세자들만 부담할 게 아니라 주둔으로 득을 보는 동맹이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"는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 "신규 협정은 올 연말에 만료되는 기존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대체하게 될 것"이라며 '연말 시한'을 못 박으려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도 방위비 증액 압박을 이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(지난 28일) : 전임자들은 미군을 엄청나게 부유한 나라들을 방어하는 데 썼습니다. 여러분의 돈으로 복지국가들을 지원한 겁니다.] <br /> <br />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방위비 분담금 50억 달러가 미 조야에서도 과도하다는 비판론이 확산하고 있어 이번 협상에서 조율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한창일 시점에 영국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, NATO 정상회의에 참석해 직접 방위비 압박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와 양자 회담 등을 통해 회원국의 국내총생산, GDP 2% 국방비 지출을 통한 분담금 증액을 거세게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나토 회원국은 2024년까지 국방비 지출을 GDP의 2%로 늘리기로 했고 내년 말까지 추가로 1000억 달러, 우리 돈으로 약 118조 원에 달하는 방위비를 내놓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수[js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13012031975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