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말 사이 패스트트랙 법안 등 합의 가능성 낮아 <br />나경원 "다음 원내대표가 책임있게 협상해야" <br />문희상 "오는 9일·10일 본회의 소집할 것" <br />한국당 신임 원내대표, 패스트트랙 협상 ’변수’<br /><br /> <br />패스트트랙 지정 법안 등을 둘러싼 여야 합의가 불발된 뒤 문희상 국회의장이 모레 본회의를 열어 안건 처리를 예고한 가운데 또다시 큰 충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 합의의 중대 변수가 될 자유한국당의 신임 원내대표 경선은 4파전 구도로 치러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우철희 기자! <br /> <br />문희상 국회의장이 모레 본회의 소집 의사를 밝히면서 여야 사이에 충돌이 우려되고 있는데, 극적 합의 가능성은 없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주말 안에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여야 3당 원내대표가 만나서 의견을 나누고 이견도 좁혀야 하는데 한국당에서 협상을 이끌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가 다 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나 원내대표도 어제 다음 원내대표가 책임 있게 협상하는 것이 맞다고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문희상 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이 예정됐습니다만, 나경원 원내대표가 빠지면서 합의가 불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이 무제한 토론,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고, 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법과 공수처 관련 법안을 상정하지 않는 방안을 맞바꾸려다가 좌절된 겁니다. <br /> <br />이에 문 의장은 시간을 그냥 흘려보낼 수는 없다면서 모레인 9일과 10일 본회의 소집을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법정 처리 시한을 닷새나 넘긴 내년도 예산안과 민생 관련 법안은 물론이고요. <br /> <br />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법과 공수처, 검찰개혁 관련 법안, 유치원 3법까지 본회의에 올려 표결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9일 본회의 개회 전까지 합의안을 만들라고 사실상 최후통첩을 던졌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은 일단 시급한 예산안과, '민식이법' 등 필리버스터 대상이 아닌 민생 법안을 우선 처리한 뒤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 처리까지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은 선거법과 공수처를 결코,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 거센 반발과 함께, 충돌도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여야 4당은 마지막까지 한국당과 협상할 여지를 닫아두지는 않은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주말 사이 여야의 물밑 접촉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, 본격적인 협상은 본회의 당일인 모레 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20716054132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