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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년 지났어도 열악..."제2의 김용균 막겠다" / YTN

2019-12-10 3 Dailymotion

"죽음의 외주화 금지" 촉구하며 발전소 행진 <br />개선 권고안 22개 제시…변화 체감 어려워 <br />추모위원회 "한국서부발전 사장 처벌 촉구"<br /><br /> <br />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고 김용균 씨가 사고로 목숨을 잃은 지 1년이 되는 날, 발전소 현장에서 추모식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모인 노동자들은, 안전 개선과 책임자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제2의 김용균을 막기 위해 투쟁을 이어나가겠다고 외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안전모와 랜턴, 마스크를 쓴 발전소 노동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1년 전 비정규직으로 일하다가 목숨을 잃은 고 김용균 씨의 넋을 사고 현장인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추모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참가자들은 발전소 내부를 행진하며 '죽음의 외주화를 제발 좀 금지해달라'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인이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에는 하얀 국화꽃이 놓였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가 떠나고 작업 환경은 얼마나 달라졌을까? <br /> <br />화력발전소 노동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안전모입니다. <br /> <br />곳곳에 흠집이 나 있고 석탄재가 묻어 있어 내부 환경이 얼마나 열악한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발장에 있는 신발도 석탄 범벅입니다. <br /> <br />석탄화력발전소 특별조사위원회가 개선 권고안 22개를 제시했지만, 현장 근무자들은 변화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상황. <br /> <br />제2의 김용균을 막기 위해 이대로 포기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[이용주 / 충남 태안화력발전소 노동자 : 현장의 위험을 찾아 두 번 다시 제2의 김용균 선배님이 나오지 않도록 훗날 들어올 후배들의 안전한 일터를 만들고 위험의 외주화를 없애는 데 힘을 보태겠습니다.] <br /> <br />추모위원회는 발전소를 운영하는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사고의 직접 책임자인데도 경찰이 면죄부를 줬다며 처벌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미숙 / 故 김용균 씨 어머니 : 원청인 서부발전이 하청을 주었으니까 우리 아들 죽인 것에 대한 책임을 당연히 물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고 김용균 씨가 노동 현장에서 사고로 세상을 떠난 지 1년. <br /> <br />그동안 많은 노력이 있었지만, 아직도 발전소 현장 노동자들은 일하다 죽지 않게 해달라며 외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곤[sklee1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121022403057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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