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유한국당, 강화된 공천 부적격 기준 발표 <br />"입시 비리 등 ’조국 형 범죄’ 인사 배제할 것" <br />"병역 비리·고의적 원정 출산도 공천 배제"<br /><br /> <br />무기한 농성을 선언한 자유한국당이 내년 총선 공천 기준을 발표하면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다시 소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입시와 채용 비리 관련자는 공천에서 배제하겠다는 건데 여당인 민주당의 아킬레스건을 이용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내년 21대 총선을 넉 달 정도 남기고 자유한국당은 강화된 공천 부적격 기준을 선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이 사회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게 하겠다며 이른바 '조국 형 범죄'를 저지른 인물을 배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입시와 채용 비리 등을 대표적인 예로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[전희경 / 자유한국당 총선기획단원 :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정의와 공정의 원칙이 사수되어야 하는 분야를 입시, 채용, 병역, 국적으로 규정하였습니다.] <br /> <br />특히 눈에 띄는 공천 배제 기준은 병역 비리와 고의적인 원정 출산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 밖에서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전 원내대표에 대한 단골 공격 소재를 전면에 내세워 거꾸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한 의도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뺑소니 운전자, 고액 체납자는 물론 불법적으로 재산을 늘렸거나 보편적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행동이나 발언을 한 사람도 아예 공천을 받을 수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겠다고 했지만 일부에서는 기준이 모호하다는 비판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결국 구체적 판단의 공을 넘겨받을 공천관리위원회의 경우 강제로 조사할 권한이 없어 세세한 비리를 찾기는 어렵다는 한계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진복 / 자유한국당 총선기획단 팀장 : 우리가 너무 디테일하게 공관위에 넘겨주는 것은 우리의 임무가 아니라고 봤습니다. 세밀한 것은 사안 별로 다 다르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에서는 불출마 선언이 터져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당내 중진인 5선 원혜영 의원과 3선 백재현 의원이 다음 총선에 나오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겁니다. <br /> <br />이해찬, 표창원, 이철희, 이용득 의원에 이어 민주당의 공식 불출마 의원은 6명으로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[원혜영 / 더불어민주당 의원, 5선 : 저는 이번 20대 국회를 끝으로 저의 정치 인생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. 20대 총선을 준비하면서부터 가져왔던 오래된 생각이었습니다.] <br /> <br />물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21118054412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