집권 보수당, 영국의 EU 탈퇴 '브렉시트' 추진 <br />英, 4년 사이 총선 3회…100년 만에 '12월 총선' <br />하원의원 650명 선출…보수당 '과반' 여부 주목 <br />보수당 과반 획득 전망…노동당 막판 선전 '변수'<br /><br /> <br />영국의 유럽연합 EU 탈퇴, 이른바 브렉시트의 운명을 좌우할 조기 총선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년간 지속된 브렉시트 관련 혼돈이 이번 총선으로 마무리 될 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집권 보수당의 보리스 존슨 총리. <br /> <br />수년간 지속 된 영국의 유럽연합 EU 탈퇴, 이른바 브렉시트 관련 혼돈을 끝내자며 말뚝을 박습니다. <br /> <br />[보리스 존슨 / 영국 총리 : 여러분, 이 (브렉시트) 팻말 말뚝 보이나요? 읽을 수 있어요? 뭐라고 돼 있나요?] <br /> <br />2015년과 2017년에 이어 또 열리는 총선. <br /> <br />4년 사이 3번째 열리는 총선도 이례적이지만, 성탄절을 앞둔 12월 총선은 거의 100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전국 4만 여곳의 투표소에는 브렉시트의 운명을 좌우하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폴 오브라이언 / 영국의 EU 이탈 지지자 : 브렉시트를 완수하기 위해서 (존슨 지지합니다). 100퍼센트. 다른 이유 없습니다.] <br /> <br />[게리 그랭거 /영국의 EU 존속 지지자 : 존슨은 제가 아는 한 거짓말쟁이입니다. 저는 전체 (브렉시트)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하원의원 650명을 뽑는 총선의 최대 관심은 보수당의 과반 확보 여부. <br /> <br />지난 7월 말 취임한 존슨 총리는 야당을 설득하기 위해 EU와의 재협상을 통해 새로운 브렉시트 안을 도출했지만 하원의 벽에 부딪히자 조기 총선 카드를 빼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의석 과반을 차지해 브렉시트 추진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승부수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보수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지만 브렉시트에 회의적인 노동당이 선거 막판 선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[제러미 코빈 / 노동당 대표 : 보리스 존슨 총리는 보여준 것은 사실과는 거리가 먼 것들입니다. 그가 말하는 사실은 신기루입니다. 오늘 존재하고 내일 사라집니다.] <br /> <br />존슨 총리의 승부수가 통하지 못해 또다시 어느 정당도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는 이른바 '헝 의회' 가 재현될 경우 브렉시트를 둘러싼 혼란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상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21304480344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