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가 하루 종일 임시국회 회기와 법안 처리 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으면서 결국 오늘로 예정됐던 본회의는 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문희상 국회의장은 다음 주 월요일인 16일,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열기 전까지 마라톤 협상을 해 합의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주영 기자! <br /> <br />결국 오늘 본회의가 열리 못하게 됐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오후 3시부터 열릴 것으로 예상되던 국회 본회의, 결국 개의가 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저녁 7시 반을 조금 넘은 시간 문희상 국회의장은 오늘 본회의가 원만히 진행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고 개의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 다음 주 월요일인 16일 오전에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열겠다며 그 전까지 여야가 협상해 합의안을 만들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한민수 / 국회 대변인 : 지금으로부터 3일간 마라톤협상을 진행하길 바란다. 의장 집무실이라도 내줄 생각이다. 필요하다면. 밤을 새워서라도 합의안을 마련하길 바란다.] <br /> <br />이와 함께 총선 일정을 감안해 선거법이 처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으로 날짜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오는 17일이 내년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일인데요. <br /> <br />민주당과 한국당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고 해도 17일을 전후해 선거법 개정안 상정에 나설 수 있음을 내비치며 압박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일단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며 의원들을 비상 대기 시킨 민주당이나 긴급 의원총회를 예고했던 한국당 모두 본회의 무산 사실을 공지하고 사실상 비상 해제를 선언했는데요. <br /> <br />주말 사이 거대 양당 사이의 치열한 막판 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또 다른 협상 테이블이죠. <br /> <br />4+1 협의체 협상도 순탄하지 않아 보이는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단 불협화음은 선거법 협상에서 터져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정의당은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총회를 통해 4+1 협의체가 내놓은 선거법 잠정 합의안에 동의 못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준 연동률 적용에 상한선을 씌우고 석패율 적용 범위를 낮추는 조항은 민심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민주당을 향해 다른 합의안을 다시 가져오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민주당 측 선거법 협상 담당자인 윤호중 사무총장은 어렵게 만든 안을 야 3당이 거부한 것에 대단히 유감이지만, 조속한 시일 안에 4+1 협의체 합의안을 다시 도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21321005240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