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내년 반도체·조선 회복…민간 부진 여전" <br />상의 "내년 경제성장률은 올해보다 소폭 상승" <br />상의 "반도체·조선업 회복할 듯"<br /><br /> <br />올해 우리 경제는 미·중 무역갈등과 일본의 수출 규제, 반도체 수출 부진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열흘 앞으로 다가온 2020년 새해 경제에 대해 전문가들은 성장률은 올해보다 다소 나아질 것으로 보면서도 민간 부문 부진에 대해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한상의 부설 씽크탱크인 '지속성장이니셔티브' SGI와 한국은행이 공동으로 주최한 2020 경제전망 세미나! <br /> <br />이례적으로 많은 기업인들이 몰렸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그 어느 해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낸 만큼 경제단체와 한국은행이 새해에는 어떤 전망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된 겁니다. <br /> <br />SGI는 내년 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는 소폭 높아지겠지만, V자 회복과 같은 급격한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민간 부문 부진이 지속되면서 잠재성장률을 하회하는 성장이 유지될 것이지만, 반도체와 조선 경기는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잠재성장률은 우리 경제의 가용자산을 모두 이용해 인플레 유발없이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성장률입니다. <br /> <br />[서영경 / 대한상의 SGI 원장 : 다행인 점은 글로벌 경제를 가로막았던 미중 무역갈등과 노딜 브렉시트와 같은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되면서 글로벌 교역이 회복되고 내년에는 반도체와 선박과 같은 주요 산업의 회복세가 가시화 됩니다.] <br /> <br />한국은행도 중국을 제외한 세계 경제가 점차 완만하게 회복되며 우리 경제가 2.3%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정익 / 한국은행 조사국 차장 : 내년부터 중국을 제외한 대다수 신흥국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나 회복 속도는 매우 완만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내년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는 국내외 연구기관들은 최저 1.8%에서 최고 2.3%의 성장률을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간 부문의 부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여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SGI는 올해 9월까지 민간 성장기여율이 25%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이라며, 내년에도 정부 주도 성장이 이어지면서 민간 성장기여율이 낮을 것으로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경제 회복을 위해 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규제 개혁과 고부가 서비스산업 연구개발 확대 등을 강력히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병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122206391224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