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준 의장 "美 경제회복 과정, 내년 말까지 갈 수도" <br />파월 의장 "경제 회복될 것이지만 시간 걸릴 수 있다" <br />파월 의장,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도 나타내 <br />파월, 13일 화상연설에서 경기침체 장기화 가능성 거론<br /><br /> <br />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미국 경제가 늦으면 내년 말이나 돼야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에 이어 경기침체 장기화 가능성을 거듭 밝히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"미국 경제의 회복 과정이 내년 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파월 의장은 미국 CBS의 시사 프로그램인 '60분'과의 인터뷰에서 "경제는 회복될 것이지만 시간이 걸릴 수 있다"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"우리는 정말 모른다"며 불확실성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파월 의장은 "사람들이 완전히 확신해야 경제가 완전히 회복된다"면서 "완전한 회복을 위해서는 코로나19 백신 개발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"코로나19의 '2차 확산'이 없다면 미국 경제는 올해 하반기에 서서히 회복할 것으로 생각한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파월 의장은 중장기적으로 누구든 미국 경제가 나빠지는 쪽에 돈을 걸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파월 의장은 이미 미국의 경기침체 장기화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. <br /> <br />13일 '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' 주최 화상연설에서 "저성장과 소득 침체가 장기화할 수 있다"고 언급했고, 시장의 기대보다 어두운 전망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크리스 루가버 / AP 경제 분석가 : 장기간 소비가 줄어드는 여건에서 기업들이 잘 헤쳐나갈지 걱정하면서 (파월 의장이) 다소 어두운 전망을 내놨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블룸버그통신은 파월 의장의 인터뷰 발언을 하반기 'V자형'의 신속한 반등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[kim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51811205447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