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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이틀째 전원회의 개최…"공세적 조치 논의"

2019-12-30 1 Dailymotion

北이틀째 전원회의 개최…"공세적 조치 논의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이 어제 진행된 2일차 전원회의 내용을 일부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김정은 위원장이 주재하고, 국가사업 전반에 대한 보고를 이어갔다고 북한 매체들은 전했는데요.<br /><br />관련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임혜준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북한이 어제로 이틀째 진행된 당 전원회의 소식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했는데요.<br /><br />김정은 위원장이 주재했고, 국가 경제 발전을 가져오기 위한 실천적 방도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고 소개했습니다.<br /><br />통신은 특히 김 위원장이 조정된 정세의 요구에 맞게 나라의 자주권과 안전을 철저히 보장하기 위한 적극적이고 공세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언급했다고 전했는데요.<br /><br />그러면서 대외 사업부문과 군수공업 부문, 또 무장력의 임무에 대해서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공세적 조치와 임무가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미국과 비핵화 협상이 교착 국면에 빠진 가운데 다시 핵무장을 앞세운 강경노선으로의 회귀를 논의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통신은 이번 김 위원장의 보고는 당의 투쟁전략이 반영된 것으로, 전체 참가자들의 지지와 찬동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네, 이번 전원회의는 규모나 형식 면에서도 예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인데요.<br /><br />그만큼 북한이 이번 회의를 중요하게 보고 있다,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을까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우선 북한의 당 전원회의 개최는 지난 4월 이후 8개월 만이자, 올해는 두 번째입니다.<br /><br />한 해 두 번 열린 것도 이례적인데, 회의를 하루 넘겨 이틀 연속 개최한 것도 김 위원장 집권 후 처음입니다.<br /><br />당과 내각, 중앙기관 핵심인사들이 참여했고, 기존 300명 규모에서 대폭 늘어나 역대 최고 규모로 열린 것으로도 보여집니다.<br /><br />연말 대화 시한 직전 여는 연쇄 회의로, 그만큼 북한이 이번 회의의 비중을 크게 두고 있단 분석인데요.<br /><br />통신은 전원회의 개최 소식을 전하며 말미에 회의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혀, 오늘도 회의가 추가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전원회의에 대한 구체적인 결과는 모레,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를 통해 공개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립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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