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임된 유은혜 부총리…풀어야 할 과제는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유임이 결정됐습니다.<br /><br />교육계 현안들을 연속성있게 추진할 유 부총리는 "특권과 반칙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"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풀어야 할 과제는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며 끝내 울먹인 유은혜 사회부총리.<br /><br />문재인 정부의 첫 여성 사회부총리이자 교육부 장관으로 쓰임이 다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"시작만 해놓고 뒤돌아 버릴 수 없었다"며, "개인적으로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"고 소회를 전했습니다.<br /><br /> "사회 불평등과 불공정 제도를 과감히 개선해서 특권과 반칙 없는 사회를 만들고자 합니다. 국민 기본 생활과 안전을 보장하고 국가의 미래를 이끌 혁신 인재를 양성해 사람 중심의 사회로 나아가야 합니다."<br /><br />실제 교육부 장관의 평균 재임 기간은 1년 남짓으로, 유 부총리 역시 지난 2018년 10월 '1년짜리 장관' 수식어를 달고 취임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교육계 안팎에서는 유 부총리의 추진력과 특유의 친화력을 높게 평가하며 유임 소식을 반기는 상황.<br /><br />유 부총리는 특히 "지난해 발표한 교육 변화가 현장에 안착하도록 노력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반발이 거센 고교체제 개편과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확대, 2028학년도에 도입될 '미래형 수능' 논의는 여전히 풀어야 할 매듭이 많습니다.<br /><br />표류 중인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도 올 한 해 꼭 추진되어야 할 과제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등 10가지 정책은 '각별히 챙기겠다'는 유 부총리, 교육계 수장으로 두 번째 출발선에 섰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