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"압도적 반격"…막대한 응징 시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'가혹한 보복'을 공언한 데 대해 연거푸 재반격을 경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엔 "신속하면서도 압도적 방식으로 반격할 것"이라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이란이 실제 보복을 감행할 경우 막대한 응징을 경고한 것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이해아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5일 "이란이 미국을 공격할 경우 신속하고 완전하면서도 압도적인 방식으로 반격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5일 트윗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"미 의회에도 통지할 것"이라며 합법적인 대응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란의 도발 규모에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 '군사적 대응'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면서 이란을 강하게 압박한 것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이란의 미군 무인기 격추 당시에는 "피해 규모가 상응하지 않는다"며 보복 공격을 중단시킨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 "150명의 사상자가 나의 공격 지시 이후 30분 안에 나올 수 있습니다. 나는 좋아하지 않습니다. 이것은 (무인기 격추에) 상응한 일이라고 생각지 않습니다."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전에도 "이란의 52곳을 공격 목표 지점으로 정해놨다"고 밝히며 이란을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미국과 이란이 일촉즉발의 위기로 내몰리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에게 "노련한 참모나 의회 협력 등 자산이 부족하다"는 지적도 나옵니다.<br /><br /> "백악관으로부터 이번 공격에 대한 브리핑을 요청할 것입니다.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찾을 것입니다. 한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 지도자와 상의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."<br /><br />워싱턴 포스트는 "명백한 정보 대신 직감을 선호하고 참모들을 무시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성향도 위험요인"이라고 꼬집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해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