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화장실 몰카범, 잡고 보니 새내기 경찰…무너진 기강

2020-01-07 3 Dailymotion

화장실 몰카범, 잡고 보니 새내기 경찰…무너진 기강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성 화장실에서 몰래 영상을 찍던 남성이 붙잡혔는데, 알고 보니 새내기 경찰이었습니다.<br /><br />경찰 기강 해이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가게 앞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서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이 나타나자 자초지종을 설명합니다.<br /><br />한 여성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던 중 어떤 남성으로부터 몰래 촬영을 당했다는 신고를 한 겁니다.<br /><br />영상을 촬영한 남성은 이튿날 오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알고 보니 해당 지역 경찰서 소속 A 순경이었습니다.<br /><br /> "촬영한 흔적을 우리가 확인했습니다."<br /><br />지난해 4월 임용된 A 순경은 1년이 채 안 된 시보 경찰이었습니다.<br /><br />정식 경찰로 임용되지 않은 상태에서 성비위를 저지른 겁니다.<br /><br />A 순경은 현재 직위가 해제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A 순경이 소속되어 있던 통영경찰서에서 이번 사건의 수사를 맡은 가운데 일각에선 '제 식구 감싸기' 수사가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관할 경찰서 소속 경찰이 범죄를 저지를 경우, 수사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접 경찰서에서 수사를 맡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경남지방경찰청 관계자는 "범인이 즉시 검거됐고, 증거가 확보됐으며, 스스로 범행을 인정했기 때문에 관할서에서 직접 수사하도록 지침을 내렸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다른 서에서 수사할 경우 피해자가 두 번 조사를 받게 돼 피해자 보호에 어려움이 있어 고려한 조처"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, A 순경이 시보 경찰인 만큼 책임을 더욱 엄중히 묻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