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국, 서울대 강의 강행?…관건은 직위해제 여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학교들의 올해 1학기 수강 신청이 코앞이죠.<br /><br />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앞서 개설 의사를 밝힌 서울대 강의를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을까요.<br /><br />홍정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철저히 법리에 기초한 판단이 있을 것이라고 희망하며, 또 그렇게 믿습니다."<br /><br />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.<br /><br />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놓고 긴 법정 다툼을 앞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대로라면 조 전 장관은 올해 상반기 재판과 수업을 병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조 전 장관은 앞서 2020학년도 1학기 서울대학교 로스쿨에 일반대학원 석박사 통합 과정으로 형법판례특수연구 강의를 개설하겠다고 학교 측에 신청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서울대 로스쿨은 조 전 장관을 포함해 강의 개설 의사를 밝힌 교수진에게 메일을 보내 설 연휴 전까지 강의 계획서 제출을 요청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강의계획서가 모두 들어오면 강의 개설을 위한 절차는 대부분 마무리됩니다.<br /><br />서울대학교는 오는 21일 예비 수강 신청을 시작으로 올해 1학기 수강 신청 일정을 시작합니다.<br /><br />변수는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대가 기소 사실을 검찰로부터 통보받으면 조 전 장관의 직위해제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직위가 해제되면 강의 등 직무에 종사할 수 없게 됩니다.<br /><br />서울대 측은 다만 아직까지 검찰의 기소 통보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. (zizo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