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사무실 압수수색 <br />송철호 울산시장 공약 관여 정황…관련 자료 확보 <br />檢, 검찰 고위 인사 하루 만에 압수수색 진행<br /><br /> <br />청와대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송철호 울산시장이 선거를 앞두고 균형발전위 고문으로 위촉돼 청와대 측과 선거 공약 등을 논의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기완 기자! <br /> <br />지금도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 있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가균형발전위는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만들어진 대통령 직속 기구인데요. <br /> <br />검찰은 균형발전위가 송철호 울산시장의 공약 설계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송 시장은 지방선거를 6개월 정도 앞둔 지난 2017년 11월 균형발전위 고문으로 위촉됐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송 시장이 위촉된 이후 고문직 근거 규정이 수립된 사실이 알려지면서, 청와대가 특정 인물을 위한 자리를 만들어 지방선거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균형발전위 측은 송 시장을 포함한 고문단 구성을 먼저 논의했고 실질적인 위촉은 관련 규정을 만든 뒤에 이뤄졌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송병기 울산 경제부시장의 업무 수첩에도 균형발전위가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송 시장 고문 위촉보다 앞선 2017년 10월 균형발전위라는 메모과 함께 공공병원 추진과 야당 후보가 추진하던 산재 모병원의 좌초라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어제 검찰 고위 인사로 대검 지휘부 대부분이 사실상 좌천되면서 청와대를 겨냥한 수사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는데요. <br /> <br />검찰이 하루 만에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한 압수수색에 나서면서, 윤석열 총장이 수사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YTN 박기완입니다. <br /> <br />박기완[parkkw0616@ytn.co.kr]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10916064108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