실물경제 파장 주시…비축유 수입선 다변화 <br />코스피 2,200선 돌파…금융시장 빠르게 안정 <br />국내 실물경제도 중동 불안의 직접 영향 없어<br /><br /> <br />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에도 우리 실물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은 거의 없다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과도한 불안은 금물이라 선을 그으면서도, 불확실성은 여전한 만큼 비축유 수입선 확대 등 만반의 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평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동 불안 직후 흔들렸던 우리 증시는 다시 크게 오르며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코스피 2,200선을 돌파했습니다. <br /> <br />금융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되찾은 것처럼 실물경제도 중동 상황의 직접적인 영향은 사실상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5월 이후 이란산 원유 수입이 중단돼 이번 사태에도 원유 수급에 큰 차질이 없었고, 전체 수출에서도 중동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3%를 조금 넘는 수준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도 이러한 인식을 같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어느 정도 완화되면서 시장이 진정되고, 원유 수급과 수출입, 해외 건설 등 분야에서 큰 영향이 없다는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은 여전한 만큼 국내외 금융시장과 국제유가 등이 요동칠 가능성에는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홍남기 /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: 관련 정세와 시장동향을 냉철하고 면밀하게 주시하며 차분하게, 그러나 필요 시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으며 또 그러한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.] <br /> <br />만약 유가가 계속 오르면 석유화학 업계는 물론 유류비에 민감한 항공업계도 타격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경제단체 등과 협력하고 전담부서를 꾸려 기업의 어려움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[박태성 /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: 실물 경제반을 운영해서 기업 애로를 모니터링하여 중동 리스크가 실물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정부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국제재생에너지기구 총회에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을 파견해 <br /> <br />석유 비축 등 양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평정[pyu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11019011500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