靑 "남북 협력에 관한 문제는 정부가 정할 사안" <br />靑, 대북정책 견제 발언에 불쾌감…강력 대응 <br />문 대통령, 금강산 관광·北 개별관광 등 제시 <br />해리스 美 대사, 미국과 협의 필요하다는 입장<br />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남북 협력사업 구상에 관해 미국과 협의할 필요성을 언급한 해리스 주한 미 대사의 발언을 청와대가 정면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대사가 주재국 대통령의 발언을 언론에 언급한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공개적으로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도원 기자! <br /> <br />오전에 통일부 차원의 입장이 나왔는데, 청와대도 직접 반응을 내놨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남북관계 복원이 올해 문재인 대통령의 중점 목표인 만큼 청와대가 정면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관계자는 해리스 미 대사의 발언과 관련해, 대사가 주재국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언론에 공개 언급한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남북 협력에 관한 문제는 정부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리스 대사의 발언이 내정간섭에 해당할 수도 있다는 지적을 담은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다만 청와대는 미국과는 항시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남북관계의 실질적 진전과 조속한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문 대통령은 신년사와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금강산 관광 재개, 개별관광 추진 등 남북 협력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해리스 대사는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은 아니라면서도, 추가 제재를 불러올 우려가 있다며 미국과 협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리스 대사는 지난 8일에도 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공개한 남북 협력 구상을 두고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오늘 오전 통일부는 대북정책은 대한민국의 주권에 관련된 사안이라며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 이어 청와대도 추가로 강도 높은 비판 입장을 낸 것은 올해 남북관계를 복원해 한반도 비핵화의 진전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11717053959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