장례식장서 반부패·강력부장-선임연구관 언쟁 <br />檢 내부 갈등 표출…법무부 "추태에 유감" <br />오후 2시 검찰인사위…중간간부 승진·전보 논의<br /><br /> <br />신임 대검찰청 반부패·강력부장이 감찰 무마 사건과 관련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재판에 넘기지 말자고 주장했다가 수사팀의 강력한 항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물갈이 인사로 여권 관련 수사를 둘러싼 내부 갈등이 공개적으로 표출된 모양새인데, 법무부는 추태로 규정하면서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검찰청 취재기자 연결해 내부 분위기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. 조성호 기자! <br /> <br />주말 사이에 여러 일이 있었군요. <br /> <br />예전으로 하면 중수부장 자리죠? <br /> <br />신임 반부패·강력부장과 직속 하급자인 선임연구관 사이에 마찰이 있었다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제 밤 자정 무렵 한 대검 간부의 장인상 장례식장에서 목격된 장면입니다. <br /> <br />심재철 대검 반부패 강력부장에게 차장검사급 직속 하급자인 양석조 반부패·강력부 선임연구관이 "조국 전 장관이 왜 무혐의냐"며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앙 선임연구관은 조 전 장관이 왜 무죄인지 설명을 해보라거나 당신이 검사냐고 강하게 따져 물은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장례식장에는 늦은 시간 여러 검사와 윤석열 총장까지 함께 있었는데, 윤 총장은 잠시 자리를 비운 상태로 알려졌고 심 부장은 소동이 정리된 뒤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심재철 부장이 조국 전 장관 기소에 대해 반대 의견을 냈다는 거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심 부장은 지난 13일 자로 추미애 장관이 단행한 인사에 따라 검사장으로 승진해 한동훈 전 반부패·강력부장의 후임으로 부임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흘 뒤 윤석열 총장 주재로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조국 전 장관 기소 여부를 놓고 회의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심 부장을 비롯한 대검 간부들과 서울동부지검 수사팀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심 부장은 조 전 장관의 무혐의를 주장했지만, 수사팀 검사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, 조 전 장관은 이튿날 불구속 기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대검 고위간부와 중간간부 사이에 언성이 높아졌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새로 들어온 검사장급 간부와 기존에 수사를 진행해 온 검사들 사이에 이견이 공개적으로 드러난 거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특히 조국 전 장관의 경우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됐는데요. <br /> <br />당시 법원은 구속 사유는 인정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12011202074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