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대, 조국 기소자료 추가 접수…직위해제 논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대학교가 검찰로부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기소 자료를 추가로 접수해 직위해제 등 향후 조치를 논의 중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조 전 장관은 형법 수업 이외에 논문 지도 강의를 추가로 개설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홍정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대가 교수 복귀를 추진중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직위해제를 본격 논의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서울대학교는 "조 전 장관에 대한 검찰의 추가 자료를 접수해 향후 조치 방안을 논의 중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서울대는 앞서 검찰로부터 기소 통보가 공식 접수되면 조 전 장관에 대한 직위해제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.<br /><br />검찰은 지난 13일 서울대에 기소 사실을 정식으로 통보했고 이에 서울대는 기소 통보서의 내용이 부실하다며 검찰에 자료를 보완해 보내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조 전 장관은 올해 1학기 강의를 강행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미 알려진 형법사례특수연구 강좌 이외에도 조 전 장관은 대학원논문연구라는 강의를 하나 더 개설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대는 "석박사 논문을 지도하는 수업으로 교수가 직접 개설한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조 전 장관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본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직접 논문 지도 교수 역할을 자처한 셈인데, 이를 둘러싼 2차 논란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서울대의 올해 1학기 수강신청이 이번주부터 시작되는 만큼 직위해제 여부에 따라 학사일정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. (zizo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