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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 라디오 출연한 문 대통령 "북미대화 제일 아쉬워"

2020-01-24 0 Dailymotion

설 라디오 출연한 문 대통령 "북미대화 제일 아쉬워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설 연휴 첫날, 문재인 대통령이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설 인사를 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가장 아쉬웠던 일을 묻자 '빈손'으로 끝난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을 꼽았습니다.<br /><br />신청곡도 골랐는데요.<br /><br />강민경 기자가 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이번에는 직접 전화연결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. 처음으로 어머님 안 계신 설 맞는 분이신데요. 궁금하시죠.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죠. 여보세요."<br /><br /> "네 안녕하세요. 문재인입니다."<br /><br />이번 연휴에도 문재인 대통령은 라디오로 국민들에게 설 인사를 건넸습니다.<br /><br />모친인 강한옥 여사를 떠나보낸 뒤 처음으로 맞이한 명절.<br /><br />감사하다는 말이 왜 그렇게 어려웠는지 모르겠다며 뒷말을 삼켰습니다.<br /><br /> "엄마, 정말 사랑해요 라는 말이라도 한 번 제대로 한 적이 있었나 싶습니다."<br /><br />작년 가장 아쉬웠던 점으로는 진척 없는 북미대화를 꼽았습니다.<br /><br />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남북협력사업은 물론, 이산가족 상봉행사조차도 추진하지 못했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.<br /><br /> "북미대화가 잘 풀리지 않았던 것이 아주 아쉽습니다. 특히 하노이 정상회담이 빈손으로 끝난 것이 무엇보다 아쉬웠습니다."<br /><br />방송 출연일은 마침 문 대통령의 68번째 생일이었습니다.<br /><br />선물을 겸해 신청곡을 묻자 진행자인 김창완 씨의 히트곡 를 골랐습니다.<br /><br /> "저에게는 최고의 생일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. 리메이크해서 아이유 씨하고 함께 불렀던 노래, 음반으로 들려주셔도 좋고…"<br /><br />연휴 기간 문 대통령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라디오 출연은 아이유의 노래와 명절에도 일하는 국민들에 대한 감사 인사로 마무리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. (km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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