충효당, 서애 류성룡 종택…설 맞아 위패 모신 사당서 차례 <br />전통 방식 그대로 명절 보내는 안동 하회마을 <br />하회마을, 지난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<br /><br /> <br />요즘 명절 문화가 쇠퇴하고 있지만 조상을 기리고 정성껏 차례를 지내며 정을 나누는 곳도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에서는 전통의 가치를 지키며 명절을 보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이윤재 기자! <br /> <br />뒤로 한복을 차려입고 차례 지내는 모습이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있는 곳은 안동 하회마을 안에 있는 충효당입니다. <br /> <br />충효당은 서애 류성룡 선생의 후손들이 대대로 살아온 집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류성룡 선생의 위패를 모신 사당에서 풍산 류씨 후손들이 정성스럽게 차례를 모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조금 전에 차례상을 차리는 모습도 지켜봤는데요. <br /> <br />전통 방식 그대로 준비한 음식을 조심스럽게 나르고, 차리는 모습에 정성이 가득 담긴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마음을 담아 절을 하면서 조상의 덕을 기립니다. <br /> <br />하회마을의 설 인사는 어젯밤 그러니까 까치설날 밤에 묵은세배를 하는 거로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날이 바뀌면 어른들께 세배를 올리고, 문중을 돌면서 조상들께 차례를 지내는 것으로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하회마을 역사는 천500년대에 서애 류성룡 선생이 터를 잡으면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60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전통과 옛 가치를 지키면서 지난 2010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, 미국 부시 대통령 등이 방문하면서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덕분에 명절 당일인 오늘도 이곳 하회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하나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설이라고 하기에는 날씨가 춥지 않아 가족들과 함께 명절 연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이곳 하회마을을 찾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하회마을을 찾으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오후 2시부터는 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인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도 열립니다. <br /> <br />또 민속놀이마당에서는 그네타기나 널뛰기 같은 전통 놀이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하회마을뿐 아니라 도산서원과 봉정사, 민속박물관 등 안동 시내 곳곳에서 전통을 느끼며 연휴를 즐길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안동 하회마을에서 YTN 이윤재[lyj1025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12510531000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