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멕시코, 국경서 중남미의 목숨건 '미국행 이민' 저지

2020-01-25 1 Dailymotion

멕시코, 국경서 중남미의 목숨건 '미국행 이민' 저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남미 국가 주민들이 정치 불안과 경제적 빈곤을 피해 무작정 미국으로 향하는 이른바 캐러밴 행렬이 해가 바뀌어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멕시코 당국의 한층 강화된 단속 때문에 미국은 커녕 멕시코 국경도 넘지 못하며 새로운 문제를 낳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효섭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다리 위 사람들이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이어져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부는 강을 건너며 진입을 시도하지만 철저히 가로막힙니다.<br /><br />지난 15일 온두라스를 출발해 미국으로 향하던 캐러밴 이민자들이 미국에 가기도 전에 난관에 봉착했습니다.<br /><br />멕시코 당국의 강력한 저지 탓에 과테말라 국경에 발이 묶인 겁니다.<br /><br />출발 당시 1천명이었던 이민자들은 어느새 4천명까지 불어났지만 오도 가도 못한 처지에 놓였습니다.<br /><br />이민자들은 노숙까지 불사하며 기회를 엿보지만 국경의 철제 울타리는 굳게 닫혀 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 가족은 굶어가며 이곳에 왔습니다. 멕시코 대통령은 우리의 처지를 이해하며 국경 통과를 허용해 주기를 바랍니다."<br /><br />과거 중미 이민자들의 자국 통과에 호의적이었던 멕시코는 반이민 정책을 펴는 트럼프 미 행정부의 압박에 입장을 바꿨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몰려드는 인원을 전부 막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.<br /><br />멕시코 정부는 이민자들이 미국행을 포기할 경우 멕시코에 임시 일자리를 주겠다는 제안까지 내놨으나 이마저도 여의치 않습니다.<br /><br /> "귀국을 지원하겠다는 멕시코 정부의 제안에도 1천명을 제외한 이민자 다수는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고국을 버리고 미국을 향하는 캐러밴 이민자들의 목적은 생존, 교황까지 나서 더 나은 삶을 찾아 떠나는 이민자들을 향한 적대를 거둬줄 것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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