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스토브리그 승자' 롯데, 올해는 가을야구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롯데 자이언츠는 올 겨울 스토브리그에서 안치홍 선수를 영입하고 전준우 선수를 붙잡으면서 전력을 탄탄하게 다졌습니다.<br /><br />올해는 반드시 가을야구에 진출해 지난해의 꼴찌 오명을 벗겠다는 각오입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자유계약선수 안치홍을 메이저리그식 옵트아웃 계약으로 영입한 롯데 자이언츠.<br /><br />입단식도 성민규 단장과 안치홍, 에이전트가 참석한 가운데 메이저리그 스타일로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롯데 유니폼을 입고 2년을 뛴 뒤, 2년 연장 여부를 평가받아야 하는 안치홍은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홈런을 많이 치는 것보다는 타선에서 연결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각오입니다.<br /><br /> "첫 번째 2년 계약이 도전이고, 제가 하기 나름인 계약이라 생각하고 그래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고요. 2년 뒤에 대한 자신감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롯데 구단 안팎에서는 이미 안치홍 영입 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안치홍이라는 선수가 롯데에 들어와서 팬들의 기대감, 그리고 선수들의 승부에 대한 열망이 굉장히 바뀌었다고 생각돼요."<br /><br />롯데는 안치홍을 영입했을 뿐만 아니라 4년 최대 34억원, 합리적인 몸값에 외야수 전준우를 잡고, 한화에서 포수 지성준을 트레이드해 와, 스토브리그의 진정한 승자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봄에도 야구하고 싶고, 여름에도 야구하고 싶고, 가을까지 야구하고 싶습니다."<br /><br />열정적인 부산 팬들이 모이는 사직야구장이 올 시즌 다시 뜨겁게 달아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부산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