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자 농구, 첫 경기 열흘 앞두고 개최지 변경 <br />장거리 이동·시차 적응 등 부담 커져 <br />4년 전 리우 올림픽 앞두고도 지카 바이러스 사태<br /><br /> 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의 여파가 6달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에도 몰아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올림픽 예선을 준비하는 각 종목 대표팀은 생각지도 못했던 변수에 당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도쿄 올림픽을 6달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진천 선수촌에 열 감지기가 설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선수와 관계자의 외부 출입이 잦았던 설 연휴 동안 혹시 모르는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[전기범 / 진천 선수촌 의과학부장 : 선수촌 내를 안전지대로 만들기 위해서 외부에서 들어오는 위험 요인들을 최소화하려고 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.] <br /> <br />올림픽 예선을 앞둔 각 종목 대표팀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여자 농구 대표팀은 중국 광저우 인근 포산시에서 열릴 예정이던 최종예선이 급히 세르비아로 변경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달 6일로 예정된 첫 경기를 불과 열흘 앞두고 개최지가 바뀌는 변수와 맞닥뜨린 것입니다. <br /> <br />당장 세르비아까지 장거리 이동과 시차 적응 등 컨디션 조절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앞서 중국 난징에서 열릴 예정이던 여자축구 B조 예선은 다음 주 호주로 일정을 급히 변경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바이러스의 발원지로 알려진 우한에서 다음 달 열릴 예정이었던 복싱 예선 역시 3월, 요르단으로 날짜와 장소를 모두 바꿨습니다. <br /> <br />무섭게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는 4년 전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퍼졌던 지카 바이러스를 연상시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선수가 출전을 포기하기까지 했던 당시에는 다행히 별문제 없이 대회가 진행됐지만, 이번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는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어 6달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20012914095082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