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"시진핑과 통화"…'우한철수' 미국인 격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중국 시진핑 주석과 통화했다며 긴밀한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상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에 지지를 보내며 양국 관계를 관리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중국 우한에서 전세기 편으로 귀국한 미국인들은 일단 공군기지에 격리해 건상상태 등을 지켜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"중국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"고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29일 백악관에서 열린 '미국-멕시코-캐나다 협정' 서명식 도중 "중국 시진핑 주석과 통화했고,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"며 이같이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중국과 매우 밀접하게 관련돼 있습니다.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. 시진핑 주석과 통화했습니다.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트윗을 통해서도 "중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"며 "시 주석을 돕겠다는 뜻을 제의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유럽을 순방 중인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"중국 여행 경보를 4등급으로 올렸다"면서도 여행 금지에 대해서는 "과잉반응하고 싶지 않다"고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바이러스의 글로벌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중국 정부의 대응에 일단 힘을 실어주며 양국 관계를 관리해 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 "중국과의 관계는 매우 오래전에 비해 최상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. 이제 상호적인 관계 입니다."<br /><br />전세기 편으로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200여명의 미국인들은 일단 캘리포니아주 '마치 공군기지'에 일단 격리시켰습니다.<br /><br />중간 기착지인 알래스카에서 2차례의 의료 검진을 받은 이들은 앞으로 2주가량 기지에 더 머물며 건강 상태 등을 점검받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