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우한 교민 수용 반대’ 시위 참가자 계속 늘어 <br />진입로에 누워 시위…트랙터에 경찰 태우고 질주하기도 <br />김포공항에서 두 시간 거리…"종합병원 인접 등 고려"<br /><br /> <br />중국 우한에서 귀국하는 교민들은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에 분산 격리됩니다. <br /> <br />임시 생활 장소로 지정된 곳에서는 반발 속에 집회와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차례로 연결해 현재 상황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. 이문석 기자! <br /> <br />시간이 갈수록 반대 시위에 참여하는 시민이 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아침에 처음 왔을 때만 해도 주변에 있던 주민은 20여 명 정도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오후 들면서 점점 늘어나기 시작해서 현재는 2백 명 정도가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 수위도 강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한 시간여 전 진영 행정안전부장관이 양승조 충남지사 등과 함께 경찰인재교육원 안을 들어갔다 왔습니다. <br /> <br />때맞춰 진입로에 있던 주민들은 수용 시설 지정에 반대한다는 피켓을 들고 차도에 드러누운 채 구호를 외쳤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경찰이 투입해 한 명, 한 명 끌어냈고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보다 앞서 오후 1시쯤에는 주민 한 명이 경찰을 태운 채 트랙터를 끌고 정문 방향으로 2백m가량 질주했다가 되돌아오는 소동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12개 중대, 8백여 명을 투입해 주민들이 도로에 들어오는 것을 통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진영 행정안전부장관은 반대 시위를 벌이는 주민들 앞에 서서 이해를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귀국을 희망한 교민 수가 많아졌고, 이를 수용할 만한 능력을 갖춘 곳을 찾은 것이라며 정치논리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우한에서 귀국하는 교민 7백여 명 가운데 5백여 명이 경찰인재개발원에 머물 예정이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증상이 없는 교민에 한해 520여 명 정도가 이곳에서 잠시 생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인재개발원은 600개 넘는 생활관을 보유하고 있어서 한 번에 천3백 명 가까이 수용할 수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김포공항에서 두 시간 거리인 데다, 한 시간 안에 갈 수 있는 종합병원이 여러 곳 있는 점 등이 고려돼 수용 시설 1순위로 꼽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 머물 우리 교민 가운데 아산시민은 60명, 충남도민은 모두 141명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여기서 철저히 격리 방역을 하고 잠복기인 14일 뒤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사람만 귀가시킬 거라며 지역 주민들의 이해를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13016082200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