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'DLF 사태' 은행 경영진 책임...중징계 처분 / YTN

2020-01-30 25 Dailymotion

대규모 원금 손실을 낳은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, DLF 사태와 관련해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경영진에게 중징계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징계가 확정되면 두 은행 경영진은 연임은 물론이고 앞으로 3~5년 동안 금융권 취업도 제한됩니다. <br /> <br />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치매 환자에게까지 상품을 판매하며 대규모 원금 손실을 부른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, DLF 사태! <br /> <br />지난달 금융분쟁조정위원회는 처음으로 은행 본점 차원의 책임을 물어 80%라는 역대 최고 배상 비율을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상대 / 금융감독원 분쟁조정2국장 (지난해 12월) : 그동안의 불완전판매 분쟁조정의 경우에는 영업점 직원의 위반 행위를 기준으로 배상 비율을 결정해 왔습니다. 이번 DLF의 경우에는 (은행) 본점 차원의 심각한 내부 통제 부실이 있었고….] <br /> <br />분쟁조정 뒤 제재 절차에 착수한 금감원은 3차례 심의 끝에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에게 중징계인 문책 경고를, <br /> <br />지성규 하나은행장에게는 경징계를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또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대해선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위반 등으로 6개월 동안 일부 업무 정지와 과태료 200억 원 부과를 금융위원회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부통제 부실 책임을 경영진에 물을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은행의 방어 논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중징계가 확정되면 두 경영진은 남은 임기 뒤 연임은 물론이고, 3~5년 동안 금융권 취업이 제한됩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오는 3월 주주총회 의결만 남은 손 회장 연임에는 적신호가 커졌고 함 부회장은 차기 회장에 도전할 수 없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영진에 대한 제재심 결과는 윤석헌 금감원장의 결재로 확정됩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이번 사안은 개인과 기관 제재가 얽혀 있어 금융위원회 정례회의 의결이 끝날 때까지 제재 통보가 미뤄질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우리금융의 3월 주총 이전에 징계가 확정되지 않는다면, 손 회장의 연임이 가능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최아영[c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13101365282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