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영화 속 바이러스가"…전염병 게임엔 '눈살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으로 전염병을 다룬 영화나 게임의 소비가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과도한 불안을 조장하거나 오락거리로 삼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013년 개봉한 영화 '감기'입니다.<br /><br />홍콩으로부터 넘어온 정체불명의 병원체가 국내에 퍼지는 재난 상황을 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불안이 확산하면서 전염병이나 재난을 내용으로 하는 콘텐츠들의 소비도 덩달아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KT의 IPTV 서비스 올레TV에선 전염병을 다룬 내용의 영화들의 시청횟수가 평소의 200배 가까이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모바일에서의 VOD 이용도 50배가량 급증했습니다.<br /><br />전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예방 노력을 기울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면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예컨대 전염병을 소재로 한 게임입니다.<br /><br />스스로 전염병을 설계해 더 많이 퍼뜨리고 더 많은 사람들 죽이는 것이 목적인 게임인데, 국내 모바일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요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어서 친구들이 그런 게임 있다고 추천해주더라고요. 그래서 몇 번 해보니까 재밌어서 계속 하고는 있습니다."<br /><br />전 세계를 불안에 떨게 하는 전염병을 단순한 흥미나 오락거리로 전락시키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 "전반적으로 사회적 불안이 높다보니 이런 콘텐츠를 소비하다가 오히려 더 큰 트라우마를 얻을 수 있고,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"<br />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전염병이나 재난을 다룬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 소비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