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, 한중관계 우려 진화 "中과 긴밀 소통, 외교일정 그대로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는 이번 중국인 입국 통제 조치가 한중관계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상반기로 예정된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강민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중국인 입국 통제 조치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중국과의 관계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외교 마찰이 있다 하는 것은 좀 어폐가 있는 것 같습니다. (중국과는) 서로 상당히 소통을 잘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."<br /><br />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우리 정부의 조치에 대해 중국과 수시로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입국 제한 조치에 대한 사전 논의를 거쳤고, 중국의 양해를 구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번 조치가 외교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일단 '중국인'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대신 후베이성을 14일 이내 방문하거나 체류한 적이 있는 외국인으로 범위를 정했습니다.<br /><br />입국 통제 지역을 중국 전체가 아닌 바이러스 진원지로 한정한 것도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한 결과라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 "전수를 다 금지하고 입국을 금지하는 것이 좋은 방법일 수 있겠습니다. 그러나 다른 사회적 비용이 너무나 클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균형을 맞춰야 되는 것이고…"<br /><br />한편 외교부는 한중 간 외교 일정에는 변화가 없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 "기 계획된 외교 일정은 차질 없이 추진한다, 하는 그러한 합의가 있고…"<br /><br />올해 상반기로 예정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은 그대로 추진하겠다는 의미입니다.<br /><br />나아가 한한령의 완전한 해제 등, 양국 교류 강화 시도도 지속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. (km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