외교부 IPEF팀 신설…한중관계 우려에 "긴밀 소통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외교부는 '인도·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', IPEF 관련 팀을 꾸리며 후속 논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중국이 미국 주도의 IPEF 출범을 노골적으로 견제하는 상황에서, 정교한 한중 관계 대응도 숙제로 주어졌습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주도의 글로벌 경제 전략 동맹인 IPEF 출범에 발맞춰 외교부는 '인도·태평양 전략팀'과 'IPEF팀'을 신설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인도·태평양 전략팀은 미국, 중국, 아세안 등 유관 부서들이 모두 참여하는 TF 형태로 운영될 전망입니다<br /><br />박진 장관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우리나라가 독자적인 인도·태평양 전략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에 미국이 지지했다고 소개했습니다.<br /><br /> "한국이 앞으로 인도·태평양지역에서 어떤 외교전략, 또 어떤 안보전략 이런 것을 해 나갈 것인지, 또 어떠한 경제적 관여를 할 것인지 이것이 하나의 커다란 국가 전략으로서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우리나라가 인도·태평양이라는 지역 개념을 공식적으로 도입해 외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새 정부가 펼칠 외교 기조를 단적으로 보여준 대목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IPEF에 참여함으로써 한미 동맹은 공고해졌지만, 한중 관계에는 더욱 정교한 접근이 필요해졌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은 IPEF가 미국이 지역 경제 패권을 지키려는 도구라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한미 동맹이 강화됐다고 해서 한중 관계를 등한시하겠다는 것이 아닙니다. 그리고 이런 미국과 중국 관계가 한국에게는 제로섬 게임이 아닙니다."<br /><br />박진 장관은 IPEF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중국이 소외감을 느끼거나 배척되는 일이 없도록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중국에 새로운 인도·태평양 질서를 존중하며 책임있는 국가로서 역할을 하길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#외교부 #IPEF #한미 #한중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