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이상문학상'의 저작권 규정으로 논란을 불러온 문학사상이 결국 계약 조항을 바꾸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올해 이상문학상 선정은 취소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상문학상을 운영하는 문학사상이 저작권 논란이 불거진 지 한 달 만에 입장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지현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공식 사과하고, 이상문학상 수상작 저작권 조항을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문제가 된 '저작권 3년 양도'에 대한 사항을 '출판권 1년 설정'으로 정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출판사는 그동안 대상 작품의 저작권을 3년간 행사해왔고, 지난해부터는 우수상 작품에까지 확대 적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작가가 작품집을 낼 때 해당 작품을 내세우지 못하게 하는 표제작 규제 역시 수상 1년 후부터는 해제됩니다. <br /> <br />출판사 측은 여전히 규제를 유지한 데 대해 문학상 운영을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고 밝혔지만, 문학계 반발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[홍기돈 / 문학평론가 : 1년이 됐든 3년이 됐든 5년이 됐든 문학상이라는 것은 잘 쓰면 주는 거예요. 문학상이 좀 더 문학상으로서의 권위를 가지려면 본래 상이 가질 수 있는, 그러니까 잘 쓰면 주는 거다, 여기에 초점이 맞춰져야 합니다.] <br /> <br />문학사상은 이번 논란으로 올해 이상문학상 수상자를 발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 지난달 6일 제44회 수상 작가를 발표할 예정이었는데, 우수상 수상자로 결정된 김금희·최은영·이기호 작가가 저작권 양도에 반발해 수상을 거부하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해 이상문학상 대상을 받은 윤이형 작가가 절필을 선언하고, 동료 작가들의 원고 청탁 거부가 이어지면서 사태는 확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혜은[henis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0020423364524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