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신종코로나' 가짜뉴스 검거 8건…중간 유포자도 추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계속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'가짜뉴스' 소식 전해드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경찰이 가짜뉴스 유포와 관련해 수십 건을 동시에 수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초 유포자는 물론 중간 유포자도 모두 추적하고 있다고 하니, 무심코 전달하는 일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.<br /><br />박상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소식보다 더욱 빠르게 퍼지고 있는 가짜뉴스.<br /><br />그 내용도 가지각색입니다.<br /><br />'A 요양병원에 감염 의심자가 있는데 방치하고 있다', '공사장에 증상자 3명이 쉬고 있다', 'B 고등학교 학생이 쓰러졌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'. 가짜뉴스입니다.<br /><br />해당 허위사실을 퍼뜨린 3명은 모두 경찰에 검거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가짜뉴스 유포 8건에 연루된 관련자들을 검거하고 20건을 수사중입니다.<br /><br />기관이나 단체를 거론한 가짜뉴스는 업무방해죄가, 특정 개인이 포함되면 명예훼손죄가 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 "특정인이 환자라는 사실을 공무원이 유출한 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일텐데…환자가 아닌데 환자라고 한다면 환자가 아닌 사람에 대한 명예훼손이 될 수 있다는거죠."<br /><br />최초 유포자만 처벌 받는게 아니라 중간 유포자도 처벌 대상입니다.<br /><br /> "중간 유포자라고 하더라도 허위사실임을 인식하면서 이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했다면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경찰은 악의적인 가짜뉴스 행위자에 대해선 구속 수사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. (srpar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