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한시, 주민 1,059만 명 일일이 증세 검사 완료 <br />모든 우한 주거 단지 ’봉쇄식 관리’…"외출 금지" <br />확진자나 의심환자 발생한 아파트·건물은 폐쇄<br /><br /> <br />중국은 후베이 이외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가장 상황이 심각한 우한에 대한 총력전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시진핑 주석까지 직접 나서 우한과 후베이를 사수하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신종 코로나 발병 이후 첫 현장 방문에서 시진핑 주석이 가장 강조한 곳은 발원지인 우한입니다. <br /> <br />직접 가지는 않았지만 화상대화로 현지에 파견된 의료진에게 우한을 사수하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중국 관영 CCTV 방송 / 11일 : (시진핑 주석은) 후베이와 우한은 바이러스 방어 에서 제일 중요한 지역이고 승리의 결전지역으로, 우한이 승리하면 후베이가 승리하고 후베이가 승리하면 전국이 승리한다고 말했습니다.] <br /> <br />시 주석의 지시를 계기로 우한에는 강도 높은 대책이 시행되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천만 명이 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일일이 의심증세 검사를 완료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든 주거 단지에는 '외출 금지령' 이상의 봉쇄 조치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나 의심환자가 있는 아파트는 동 전체가 폐쇄됩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해서 가려낸 경증 환자들은 체육관 임시 병상에 격리해 치료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미펑 /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대변인 : 우한에서 확진환자 집중 치료와, 의심환자 집중 격리 등의 강력한 조치로 의심환자들이 잘 가려지고 숫자도 줄어들었습니다.] <br /> <br />사람 간 감염이 안된다는 가짜 정보로 초기 방역에 실패한 후베이성 보건 책임자 2명은 면직시켰습니다 <br /> <br />의사 리원량 사망을 계기로 중국 지도부에 대해서까지 비판이 제기되자 나온 수습 조치입니다 <br /> <br />우한 이외의 지역에서 확진자의 증가 추세가 조금 잦아들면서, 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우한과 후베이에서의 싸움은 더 중요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(swkang@ytn.co.kr)입니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21122101081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